티스토리 뷰

 

IoC(Inversion of Control)

IoC(Inversion of Control)를 해석하면 제어의 역전입니다.

쉽게 말해 객체를 개발자 본인이 제어하는 것이 아닌 스프링 컨테이너에게 제어권이 넘어가는 것을 뜻합니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자바에서 객체를 생성하여 객체를 제어하는 코드입니다.

class ClassA {

}

class ClassB{

    private ClassA a;

    ClassB() {
        this.a = new ClassA();
    }
}

보시다시피 개발자 본인이 new 연산자를 통해 직접 객체를 생성하고 변수에 할당해줘야 하는 방식입니다.

스프링의 경우 어떨까요?

아래코드는 스프링에서의 객체 할당 방식입니다.

@Component
class ClassA {

}

class ClassB{

    @Autowired
    private ClassA a;

}

스프링의 경우 Bean(스프링에 의해 관리되는 객체)이라면 @Autowired 어노테이션을 통해 손쉽게 객체를 할당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발자 본인이 객체를 관리하는 것이 아닌 스프링 컨테이너에서 객체를 생성하고 해당 객체를 할당 시켜준 것입니다.

이처럼 객체의 흐름, 생명주기관리등을 외부(제 3자)에서 처리하는 방식의 모델을 제어의 역전(IoC)라고 합니다.

Bean

Spring IoC 컨테이너가 관리하는 자바 객체를 빈이라고 부릅니다. 제어의 역전으로 인해 객체에 대한 권한이 스프링에 위임되어서 스프링에 의해 생성되고 관리되는 자바 객체들을 Bean이라고 부릅니다.


개발을 하다보면 코드에 의존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럼 의존성은 무엇이고, 왜 생겨나는 걸까요?

// Programmer.java
class Programmer {
    private Coffee coffee;

    public Programmer() {
        this.coffee = new Coffee();
    }

    public startProgramming() {
        this.coffee.drink(); // 일단 마시고 시작하자
        ...
    }
}

위 코드와 같이 Programmer 클래스에서 startProgramming 함수가 호출되기 위해서는 Coffee 클래스를 필요로 합니다. 이것을 Programmer 클래스는 Coffee 클래스의 의존성을 가진다 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코드를 설계하였을 때, 코드의 재활용성이 떨어지고, 위 예제에서 Coffee 클래스가 수정 되었을 때, Programmer 클래스도 함께 수정해줘야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즉, 결합도(coupling)가 높아지게 됩니다.

DI(의존성 주입)를 해야 하는 이유

DI로 프로그램을 설계 했을 때,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Unit Test가 용이해진다.
  • 코드의 재활용성을 높여준다.
  • 객체 간의 의존성(종속성)을 줄이거나 없엘 수 있다.
  • 객체 간의 결합도이 낮추면서 유연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만약 DI를 사용하지 않고 Coffee 클래스의 상속을 받은 CappuccinoAmericano 클래스를 사용해야 한다면 다음과 같이 직접 수정해 줘야 합니다.

class Coffee {...} // interface로 설계할 수도 있다

// Coffee 클래스를 상속
class Cappuccino extends Coffee {...}
class Americano extends Coffee {...}

// Programmer.java
class Programmer {
    private Coffee coffee;

    public Programmer() {
        this.coffee = new Cappuccino(); // 직접 수정
        // 또는 
        this.coffee = new Americano(); // 직접 수정
    }

    ...
}

극단적으로, 만약 Coffee 클래스를 사용하는 클래스가 100개라면 그 중 Cappuccino가 필요한 클래스가 있다면 직접 수정해줘야겠죠?

이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존성 주입(DI)을 이용한다면 아래와 같이 할 수 있습니다.

// Programmer.java
class Programmer {
    private Coffee coffee;

    // 그 날 마실 커피를 고를 수 있게된 개발자
    public Programmer(Coffee coffee) {
        this.coffee = coffee;
    }

    public startProgramming() {
        this.coffee.drink();
        ...
    }
}

위와 같이 필요한(의존하는) 클래스를 직접 생성하는 것이 아닌, 주입해줌으로써 객체 간의 결합도를 줄이고 좀 더 유연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됩니다.

즉, 한 클래스를 수정하였을 때, 다른 클래스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To Quickly Recap:

  • DI, 의존성 주입은 필요한 객체를 직접 생성하는 것이 아닌 외부로 부터 필요한 객체를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다.
  • 이를 통해 객체간의 결합도를 줄이고 코드의 재활용성을 높여준다.
반응형

'개발냥이 > 자바(Java)'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RS(교차 출처 리소스 공유)  (0) 2022.09.04
[자바] 다형성의 개념 정리  (0) 2022.08.31
MVC 패턴  (0) 2022.08.21
자바가상머신(JVM)  (0) 2022.08.21
JAVA List, Array, List.toArray()  (0) 2022.08.13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